빈대 예방법 퇴치법 물린 자국 증상 등 알아보기
유럽 전역이 빈대로 인하여 발칵 뒤집힌 상태입니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빈대 출몰로 학교가 휴교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빈대 사태는 유럽 대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상황입니다.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던 빈대가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다른 지역에 놀러 가서 숙박 업소를 마음 편히 이용하기도 무서운 상황입니다.
현재 정부에 접수된 빈대 신고 건수는 200건 이상으로 그 신고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고 건수보다는 적지만, 실제로 빈대가 발생된 건수도 100건 이상입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늘면서 빈대가 다시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빈대의 예방법 및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됩니다.
목차
1. 빈대 (Bed Bug) 란?
2. 빈대 물린 자국 증상 등
3. 빈대 퇴치법 예방법
1. 빈대 (Bed Bug) 란?
빈대는 갈색 또는 붉은색을 띤 납작한 타원형의 해충입니다.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침대에서 서식하여 일명 ‘베드버그(Bed Bug)’라고 불립니다.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어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고열 또는 2차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예방 및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빈대 출현이 빈번하게 나타나자, 정부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빈대 정부 합동 대책본부’를 세우고,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빈대 의심 신고와 대처 상황을 취합한 빈대 현황판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빈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방제 용품 판매량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2023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빈대 퇴치제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38%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침구 청소기 판매량은 810%, 고열 스팀기 판매량은 167%, 자동 분무기 판매량은 15% 증가했습니다. 해당 품목들은 각각 빈대가 침대에 주로 서식하며, 고온에 약하고, 계피 우린 물이나 탈취제를 피한다는 정보가 퍼짐에 따라 빈대 퇴치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면 중 갑자기 간지러울 때? 빈대에 노출된 것 같다면? 빈대에 대해 바로 알고 미리 예방해야 됩니다. 빈대는 사람이 장시간 머무르는 침대 등에 서식하며 야간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합니다. 따라서, 빈대를 찾기 위해서는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베개나 이불의 시접 부위에서도 빈대 사체나 허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대의 흔적을 찾고 싶다면, 침대, 소파, 창틀, 카펫 등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2. 빈대 물린 자국 증상 등
빈대에 물렸을 때는 먼저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나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만약 증상이 있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물린 자국은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하나, 주로 옷에 가려지지 않은 팔, 손, 목, 다리 등 노출 부위를 물며,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2~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깁니다.
해외여행지에서 해외여행지에서 빈대에 물렸거나 노출되었다면 귀국 전 여행 짐은 되도록 지퍼백에 밀봉하고, 짐을 풀 때는 빈대가 있는지 꼼꼼히 검사합니다. 옷을 세탁한 후에는 반드시 고온의 건조기나 다림질을 이용해 열처리합니다. 여행용 가방은 틈새를 청소기로 빨아들인 다음, 스팀기를 분사한 뒤, 가방은 침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합니다.
깊이 숨어 있는 빈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힘들어서,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하여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러져 죽으면서 묻힌 혈흔 또는 알껍질(난각)이나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 같기도 한 냄새를 풍김으로 빈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빈대는 빛을 싫어하므로 방의 불을 켜면 숨어 버리게 됩니다.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빈대 퇴치법 예방법
빈대 퇴치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빈대 방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됩니다.
※ 빈대 확인 후 실시 요령
-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 판단 (모든 빈대가 제거될 때까지 커버 유지)
- 오염된 물품 폐기 시, 반드시 방제 후 폐기 (방제 없이 폐기 시,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 및 유입될 가능성이 있음)
- 방제 후, 정기적으로 서식장소에서 빈대 유무 확인
- 다가구, 숙박업소 등 오염장소 주변으로 동시에 방제 진행
1) 물리적 방제
-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하여 방제
- 카페트는 살충제 처리 전 스팀 청소
- 벽에 맞닿아 있는 카페트(특히, 침대의 머리맡 부분)는 반드시 방제
-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침대(box spring 내부 필수),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지, 책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자충, 성충을 포집하여 제거
- 전공청소 끝난 후에는 내용물을 진공 봉투에 버림
- 오염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여 방제
2) 화학적 방제
- 빈대 서식처 확인 후 살충제(환경부 허가제품) 처리(제외, 매트리스, 침대 라인)
- 서식처 틈새에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잔류분무 처리 (제품 라벨에 표기된 용법.용량을 사용 권장)
- 벽 틈(시멘트, 나무)에는 액상수화제나 마이크로캡슐제를 사용, 시멘트벽 또는 합판은 잔류분무용 유제 사용
-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를 이용하여 빈대 방제 자제 (빈대에 효과가 적으며,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음)
3) 빈대를 예방하려면
-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을 확인
-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headboard, 벽에 밀착된 경우 뒷면 확인), 카페트, 침구류, 소파, 가구 등 틈새(이음새 포함)
-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 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 지양
-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 (밀봉하여 장시간 보관하거나, 직물류는 건조기에 처리 등)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빈대를 발견한 곳을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구석구석 스팀기를 표면에 밀착하여 분사합니다. 스팀기가 없을 땐 드라이기로 빈대가 날리지 않도록 약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분사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염된 옷,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나 다림질을 이용해 열처리합니다. 빈대를 확인했다면 스팀기, 청소기, 건조기를 이용해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