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문턱까지 온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 직전에 포기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못 넘기고 포기합니다. 이렇게 성공을 문앞에 두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이것을 알고 그러는 건 아닙니다. 아래의 유명한 그림이 하나 떠오르네요.
어떤 일을 하다가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회의감 또는 좌절감이 느껴진다면 그건 분명 잘하고 있는 거니까 계속 하면 됩니다. 오늘은 성공을 눈앞에 두고 포기하고 좌절하는 이유와 이를 극복하고 부와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 '역설계'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의 숨겨진 패턴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면서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전과 능력의 격차이다. 초심자에게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실이 있다. 창의적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그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까닭은 훌륭한 취향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이런 괴리가 발생한다. 당신이 처음 몇 년간 만드는 창작물은 신통치 않다. 뛰어난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또한 잠재력도 있지만 실제로 결과물은 뛰어나지 않다. 하지만 당신의 취향과, 당신을 그 바닥에 발을 들이게 한 바로 그 '안목'은 여전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취향 탓에 당신은 자신의 작품에 실망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이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스타강사의 화려한 강의력에 빠져 학원 강사가 되기를 꿈꾼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여러 강의를 보면서 본능적으로 어떤 강사가 좋은 강사인지 알게 된다. 안목이 아주 뛰어난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좋은 강사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데 막상 강의를 해보면 실제 능력은 눈높이에 한참 모자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이 순간 '비전과 현실간 괴리를 느낄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되고 포기하게 된다. "난 재능이 부족해.", "난 평생 노력해도 저렇게는 못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 강사는 좋은 강의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다. 이 사실은 분명 엄청난 축복이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다.
올바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능력은 언젠가 성장하기 마련이다. 당신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처음 선택한 그 안목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또는 좋은 취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당장 내가 수준 미달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계속 노력해서 언젠가 안목의 실력을 갖추면 무엇을 하든 잘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좌절감이 밀려올 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평소에 우러러보는 성공한 사람들은 분명 모두 이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재능이 넘쳐서 별로 힘쓰지 않고 성공을 쟁취한 것 같지만, 사실 그들도 또 다른 누군가와 자기 결과물을 비교했고 자책하고 한탄하며 꾸역꾸역 지금까지 왔을뿐이다.
미국 한 베스트셀러 소설가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몇 개월 또는 동안에는 메모를 하거나 개요를 작성하지 않고 그저 머릿속으로 생각한다."
"그 시간 동안 소설은 노트르담 성당의 장밋빛 창을 잘라서 만든 날개를 단 커다란 나비가 되어 내 머릿속에 살랑살랑 바람을 일으킨다."
"아직 단 한 글자도 쓰지 않은 이 소설은 평안할 수 없이 아름답다."
"글쓰기를 미룰 핑계가 더 이상 떠오르지 않을 때, 미루는 일이 괴로워 차라리 쓰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 손을 뻗어 공중에 나비를 낚아챈다."
"그리고 책상에 대고 꾹 눌러서 내 손으로 죽인다."
"자동차로 나비를 치였다고 상상해보라."
"그 생명체, 아름다운 모든 것, 즉 온갖 색깔과 빛과 움직임은 사라져 버린다."
"나는 산산이 부서진 몸을 서툴게 다시 조립한다."
"죽은 나비의 사체, 그것이 내 소설이다."
우리의 훌륭한 취향 덕분에, 어떤 일에 도전하기 전에 '아름다운 나비 같은 결과'를 기대한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선 나비를 만들 능력이 부족해 죽은 나비의 사체만 조립할 뿐이다. 세계적인 소설가도 이러한 괴로움을 느끼는데 능력이 한참 부족한 우리는 당연히 취향과 현실의 괴리가 크지 않을까?
성공은 "그 괴리의 절망에 좌절감을 느끼고 포기할 때"가 아니라, "나비 사체라도 붙잡고 조립할 때" 탄생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좌절감이 드는 순간이 성공 징조라는 건 방법이 제대로 됐을 때 이야기다. 방법이 잘못됐으면 열심히 해도 결국 안 될 텐데?" 라는 생각 말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때도 좌절감을 느끼지만 그냥 의미 없이, 계획 없이, 목적 없이 묵묵히 일만 하더라도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온다.
나만의 설계도 만들기 (정량적인 방법과 정성적인 방법)
우리는 "지금 내가 올바른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미 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는 일 상당수가 추상적인 것으로,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식업을 하는 사람이 항상 고객들을 친절히 대하고, 좋은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면 성공한다는 성공 공식을 세웠다. 저 방법대로만 한다면 당연히 식당이 잘 될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의식을 잘 따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친절함'과 '최고의 맛'이라는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지 않은가? 사무직, 영업직, 서비스직, 창작업, 등 우리가 종사하는 대부분 직업들은 이처럼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지표들로 인해 성과가 결정된다. 그러니 내가 성공 직전인게 맞는지 그냥 의미없는 일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알 길이 없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점수판 원칙'이다. 성공에 필요한 요소를 세부적으로 나누고, 내가 잘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채점하는 것이다. 요식업으로 계속 예를 들면, 친절함이라는 가치를 위해 고객이 들어오고 나갈 때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는가?", "고객이 자리에 앉기 전에 자리가 깨끗하게 정리됐는지 확인했는가?", "음식이 나온 뒤 더 필요한게 없는지 문의했는가?" 등 항목을 정해 매일 스스로 평가해 보는 것이다.
"인사 잘했고 자리 정돈까지 다 잘 했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친절하게 응대하지 못한 적이 한 번 있네. 오늘은 10점 만점에 9점을 줘야겠어" 이런 식으로 말이다.
강의나 수업을 한다면, "관객들이 몇 번 웃었는가?", "복잡한 설명을 쉬운 예시로 대체했는가?", "두서없이 횡설수설한 적은 없는가?" 등 기준을 세워 점수를 매겨볼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업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이런 지표를 정해서 체크하면, 지금 내가 올바른 일에 노력을 쏟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점수표가 정량적 평가 방법이라면 정성적 평가 방법도 있다. 그것은 바로 '일기 쓰기'이다. '일기 쓰기'는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일 저녁 하루를 되돌아보며, "오늘은 핵심 업무의 시간을 많이 못 썼네, 충분히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안 된다고 핑계대지 말자."라고 반성하거나, "내일부턴 업무 프로세스를 이렇게 바꿔볼까?" 하는 식으로 개선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우리가 겪는 두려움과 온갖 부정적 감정들은 글로 적어보고 수치로 객관화하는 순간 힘을 잃는다. 그래서 '점수판 원칙'과 '일기 쓰기'와 같이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좌절감과 막막함을 걷어내고 이 길이 맞다는 확신을 준다.
좌절감을 넘어서야 성공이 온다. 즉 꾸준함이 성공을 만든다. 좌절감을 넘어 성공이 찾아올 때까지 노력을 지속하는게 성공 비밀이다.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점수판 원칙'과 '일기 쓰기'를 활용 해보자. 핵심은 결국 성공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안전한 설계 방법
그런데 아무리 머리로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고 점수판 원칙을 활용해도, 성공이 찾아오기 전에 망해버리면 끝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에는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한다. 내가 찾은 투자 종목이 아무리 저평가되어 있고 유망하다고 하더라도, 내 사업이 정말 세상을 바꿀 비즈니스라고 하더라도, 모든걸 한곳에 다 쏟아 부었다가 한순간 삐끗하면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의 또 다른 원칙은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것'이다.
책상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가정해보면, 시장에서 잘 팔리는 책상들 공통점 다 분석해서 완벽한 책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건 잘 팔릴 수밖에 없으니 일단 대량 생산하고 스마트스토어 열면 되는 걸까? 혹시 안 팔리면 어떻게 하지? 이런 리스크를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시제품 딱 1개만 만들어서, 사진을 찍고 상세페이지를 만들어서 각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공개해보면 된다. 또는 설문조사 타겟 고객층 인터뷰를 통해 사전에 수요를 파악해 볼 수도 있다. 선주문 후제작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키운 방식도 이와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초창기 컴퓨터 시장은 IBM 같은 하드웨어 기업이 지배했다. 빌 게이츠는 "내가 IBM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 주겠다"라며 IBM 매니저들에게 유능함을 어필했다. 그렇게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한다. 그런데 계약서에 사인하는 그 순간에도 빌 게이츠에겐 운영체제가 없었다."내가 잘 만들어 줄게" 하는 거짓말만 있었다. 계약이 체결되고 나서야 빌 게이츠는 개발자 한 명을 고용해 다른 유명 개발자의 작품과 비슷한 운영체제를 만들게 했다. 주문을 먼저 받고 그 다음에 개발한 것이다.
"나의 성공 공식이 틀릴 수도 있으니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공식을 테스트할 기회를 늘리는 것" 이것이 현실에서 성공 공식을 완성하는 팁이다. 제품을 판매하는 일뿐 아니라 그 어떤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말을 잘하고 유머감각이 있어 유튜브 하기만 하면 대박 날 것 같다고 하더라도, 바로 직장 사표 내고 전업 유튜버로 전환했다가 잘 안되면 그냥 동네 백수가 되는 것이다. 투자 수익 좀 올렸다고 해서 전업 투자자로 전환했다가 안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직장을 다니면서 성공할 때까지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크게 시도했다 망하면 다시 일어설 수 없으니 될 때까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리스크를 감수하면 성공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끝나버릴 수 있다. 성공은 1차 함수가 아니라 지수함수 그래프처럼 온다. 노력한다고 바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임계점을 넘어섰을 때 폭발적인 성공이 나온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임계점 직전 성공을 눈앞에 둔 순간 멈춰서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그때가 가장 괴롭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 순간을 넘어서야 한다. 내 노력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재능 부족을 탓하고 좌절감을 느낄것이 아니라, "내가 제대로 된 안목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점수판 원칙'을 가지고 매일 보내는 시간과 하는 일을 점검해보자. 그리고 '일기 쓰기'를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객관적으로 점검해보자. '기록과 평가'를 통해 부정적 생각을 벗어 던지고 꾸준함을 갖춰보자. 성공은 될 때까지 할 때 반드시 찾아온다. 단 한 번 실패로 모든 것을 잃지 않도록 리스크를 관리하자.
'역설계'는 마인드셋에 치우쳐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본질을 공략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는 수많은 자기개발소와 달리, 진짜 성공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나만의 성공공식을 발견해 인생을 바꾸고 싶으신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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